문화사회

자유주의...

까칠부 2013. 12. 29. 15:33

주의란 보편이다. 자유주의란 보편적 자유다. 어디에나 자유가 있다.


사회전체의 자유의 총량은 고정되어 있다. 누군가를 자유롭게 한다면 누군가는 부자유해진다. 따라서 모두가 자유롭기 위해서라도 어느 정도 타인의 자유는 통제되어야 한다.


사회전체의 자유의 총량은 증가할 수 있다. 개인이 무한히 자유로울 때 사회 역시 무한히 자유롭다. 사회전체를 자유롭게 하는 것은 개인을 자유롭게 하는 것이다.


전자의 경우 서로 다른 입장을 취할 수 있다. 나의 자유를 위해 타인의 자유를 억압할 것인가. 아니면 타인의 자유를 위해 나의 자유를 양보할 것인가.


러시아혁명이 끝나고 시민들이 외친 두 마디는 '자유'와 '민주주의'였다. 믿기지 않을 것이다. 공산주의도 자본주의를 전제한다. 자본을 개인이 소유하는가, 사회가 공유하는가, 국가가 독점하는가.


자유민주주의라 말한다. 그렇다면 여기에서 말하는 자유란 어떤 의미일까? 필자의 경우 후자인 타인을 위해 자신의 자유를 양보할 수 있는 자유주의를 지향한다. 그것은 강요되지 않은 합의에 의한 양보일 것이다.


더 말하기 꺼려지는 것은 의미가 왜곡되어 전달될 것을 우려해서. 한국사람은 말을 말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과연 자유란 무엇인가? 자유주의란 무엇인가?


자유로운 사회를 살아간다. 자유로운 사회를 꿈꾼다. 자유로운 개인을.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