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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적 타락이란...
까칠부
2014. 2. 8. 03:05
도덕적 타락이란 부정을 저지르는 것을 말하지 않는다.
부정을 저지르는 것을 보면서도 분노하지 않는 것이다.
한 발 더 나가 오히려 부정을 저지르는 것을 부러워한다.
오히려 부정과 비리를 일삼아서 지지율이 높아진다.
그것을 능력이라 여긴다.
어째서 자신은 그럴 주제도 못되는가?
어째서 그럴 주제도 못되면서 비판만 일삼는가?
자기에게도 그런 기회가 주어지기를 바란다.
여기까지 왔으면 그 사회는 희망이 없다 하겠다.
자신 역시 부정이나 비리를 보고서도 분노하지 않음을 깨닫는다.
체념이다. 체념 역시 타락의 한 형태다.
사회는 끝도 없이 부패해간다.
머릿속이 말끔해진다.
그러고보면 시사관련해서 쓰지 않기로 한 것이 그 무렵부터일 것이다.
웃고 만다. 웃을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