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집에 옴...

까칠부 2014. 5. 13. 00:01

의사 왈,

 

"처음 그렸던 그림 그대로였다."

 

이 말이 무슨 뜻인가는 가족 수술해 본 사람은 알 듯.

 

가장 다행스러운 말이었다.

 

수술시간도 처음 예정했던 3시간 정도로 끝났고.

 

다만 고통스러워하신다.

 

하지만 그건 어떻게 할 수 없는 문제이니.

 

살아계시는 것에 감사할 뿐.

 

암검진은 진리다.

 

남격 '암편'을 새삼 다시 보게 된다.

 

당시 까대든 잘난 놈들 다 뒈져랏!

 

그때도 병신스럽기는 했다.

 

피곤타.

 

이틀내 죽는 줄 알았다.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