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사회
나름대로 승리...
까칠부
2014. 6. 5. 08:20
결국은 공주님 구하기...
대한민국 유권자 수준이 이렇다.
공약이라고는 없이 오로지 공주님 구하기.
그래서 승리.
하지만 의미있다.
부산과 대구에서 접전을 벌였다.
충남북과 대전을 석권했고, 강원도를 지켰다.
무엇보다 서울에서 압승을 거뒀다.
인천 경기를 잃기는 했지만 역시 경합을 벌였고.
집권 2년만에 치른 선거치고는 선방한 셈.
더구나 그 상대가 공주님이라면야.
승리라 자만하면 안된다.
새누리당은 자신들이 쓸 수 있는 최강의 패를 내놓았다.
다음에는 또 어떤 카드를 쓸까?
오히려 새정련의 이번 당선자들의 면면을 주목해 볼 만하다.
네임밸류가 다르다.
차기를 기대할 수 있는 거물들이다.
전술에서 패하고 전략에서 승리한다.
물론 앞으로 잘해야겠지만.
재미있었다.
밤새 잠을 못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