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

박재범 - 약속해...

까칠부 2014. 8. 18. 14:55

아마 내 감성이 좀 오래되어서일 것이다. 가사는 영 아니다. 몇 번이고 듣던 도중 나가려고 했다. 그런데 박재범의 목소리가 무척 매력적이다. 그래서 조금 더 들었다.

 

목소리만 들어서는 아닌 것 같다. 그런데 노래하는 것을 듣고 있으면 제대로 소울이다. 저 깊은 심연에서 끌어내어 저 놈은 어딘가로 후려치는 듯한 느낌이랄까? 바이브레이션도 좋다. 그러면서도 음울한 느낌이 없는 것은 박재범 자신의 천생의 밝음이겠지. 그래서 여자들은 박재범의 노래를 듣는 것일까?

 

박재범의 목소리가 절반. 그리고 나머지 절반은 멜로디와 비트. 가사는... 아, 이런 가사는 정말 아니다. 오랜만에 박재범의 노래도 들어봤다. 흠... 춤추는 것도 보고는 싶은데.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