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고양이 귀여운 짓...
까칠부
2015. 8. 4. 00:18
저쪽방에 더워 널브러진 것이 보인다.
"윙크!"
무거운 몸을 일으켜 쪼르르 달려와 무릎에 엎드린다. 지도 더운지 너무 더우면 내려갔다가 올라오기 반복.
날도 더운데 무거운 놈이 무릎위에 올라 있으니 너무 힘들고 피곤하다. 밥까지 달라 보챈다.
"너무 힘들어!!"
알아들은 것일까? 무릎에서 내려와 불쌍한 눈으로 날 보더니 문지방에 가 엎드린다.
날도 더운데 이놈이 주위를 벗어나지 않는다. 찰싹 달라붙어 아예 자기까지 땀범벅이다.
여름은 지나야 한다. 컨디션이 완전 바닥. 죽을 지경이다.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