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한국 유권자 가운데 중립이 많은 이유...
까칠부
2015. 8. 10. 23:41
하기는 인터넷도 그렇다. 거의가 중도다. 진보도 중도. 보수도 중도. 왜? 그래야 그럴싸하거든.
중립이란 객관과 동일시된다. 어느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합리적인 판단이라는 뜻도 된다. 더구나 국민이라고 하는 대세를 등에 업는다. 내가 하는 말이 곧 국민의 뜻이다.
책임지기를 싫어한다. 자신의 주장이며 의견이라는 말을 싫어한다. 그래서 문제다. 결국은 주관이며, 이념이고, 신념이다. 중립 또한 또 하나의 편향이다.
이도 아니고, 그렇다고 저도 아니고. 확실한 중심이 없으니 쉽게 대세에 휩쓸린다. 언론과 여론에 휘둘린다. 개떼도 이런 개떼가 없다. 내가 주로 비판하는 대상을 보면 안다.
정답을 강요당한다. 정해진 답을 맞추는 것에 익숙하다. 여러 선택지 가운데 하나의 답만을 고른다. 자신이 틀릴 수 있다는 사실 자체를 인정하고 싶지 않다.
한국정치가 이모양 이꼴인 이유다. 어셈블리에서도 김도환인가가 그 역할을 한다. 자기만 고상하고 중립적이다. 자기에게는 전혀 어떤 정치적 책임도 없다.
그냥 하루종일 잠만 잤다. 몸이 영 아니다. 이것저것 일이 많다. 피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