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
부활 - 김동명 노래하는 걸 들으니...
까칠부
2016. 1. 16. 23:52
정동하가 얼마나 노래를 잘했는가 새삼 깨닫게 된다.
시원시원한 창법은 확실히 록보컬의 그것이다. 취향에 맞는다.
하지만 아직은 음을 쫓기에 급급하다.
소리와 소리 사이, 호흡과 호흡 사이, 감정과 감정 사이,
정동하도 조금 오버스런 데가 있었는데...
그래도 노래의 감정선을 살리는 것은 매우 탁월했었다.
김동명은 조금 더 고생해봐야 할 듯.
다만 희성이라고 하던가. 진성에서 가성으로 넘어가는 경계의 깎는 소리가 탁월하다.
개인적으로 김동명이 부르는 판소리도 한 번 들어보고 싶은 생각이...
목소리는 타고났다. 이제까지 무명이었던 것이 안타까울 정도.
한계는 있다. 나이가 좀 아쉽다. 아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