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누리과정 - 정부가 저처럼 당당할 수 있는 이유...

까칠부 2016. 1. 22. 19:29

알기 때문이다. 어차피 자신들이 어떻게 하든 국민들은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이다. 아니 아예 모를 것이다. 누구의 잘못인지. 누가 어떻게 책임져야 하는지. 어떻게해야 근본적인 해결이 가능한지.


어차피 대부분의 국민들은 뉴스를 봐도 헤드라인만 본다. 자세히 보려 해도 대부분의 언론은 정부의 입장에 충실한 보도를 하고 있다. 오히려 지자체와 교육청을 비난한다. 야당에 책임을 돌린다. 양비론으로 나선 안철수야 말로 그같은 민심의 반영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정부만의 잘못은 아니다.


무시당하면서도 알지 못한다면 무지다. 알면서도 그저 참고만 있다면 굴종이다. 분노조차 할 수 없는 비굴함이 상대를 오만하게 만든다. 그래도 선거에서 승리한다. 자신있을 수밖에 없다.


분노를 거세한다. 확실히 한국교육은 탁월하다. 분노하고 싸우는 것을 철저히 부정하도록 가르친다. 아무리 옳아도. 아무리 절박하고 절실해도. 당연한 자신의 권리를 지키는 것조차. 대단하다. 감탄할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