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단일화논의를 중단해야 하는 이유...
까칠부
2016. 3. 31. 19:30
완전 말렸다. 어째 종편이며 보수언론들이 단일화를 들먹이며 계속 이슈로 만들더라. 다 사라졌다. 정권심판도, 경제이슈도 모두 사라졌다. 단일화 뿐이다. 오로지 단일화만이 선거의 이슈가 되고 있다.
선언해야 한다. 단일화는 후보들끼리 알아서 한다. 중앙당은 신경쓰지 않는다. 오로지 정책선거를 하겠다. 유권자의 심판에 모든 것을 맡기겠다. 그런 선거여야 한다. 우리당에 정권과 여당에 대한 심판의 책임을 내려달라. 단일화는 이제 후보자들의 몫으로 돌아가야 한다.
문재인의 선의는 알겠다. 야권지지자들의 절박함도 알겠다. 그러나 너무 늦다. 2012년 대선에서 안철수와 단일화논의로 모든 이슈가 묻혔던 기억을 떠올려야 한다. 이제는 늦은 것을 인정하고 다음을 생각해야 한다. 정책을 말해야 한다. 만일 더 적절한 후보가 있다면 다른 야당의 후보를 밀어달라 진정으로 호소해야 한다. 그래서 더민주가 다른 야당을 누른다면 그것이 더민주의 실력이다.
요즘 정치뉴스를 꼼꼼히 살피지 못했다. 당연히 종편이나 보수언론은 아예 보지도 않는다. 무심코 보고서 비로소 깨달았다. 이건 함정이다. 멍청한 놈들이 다 여기에 놀아나고 있다.
연대는 끝났다. 단일화는 알아서 할 일이다. 더 중요한 일이 있다. 이제부터 해야만 하는 일이 있다. 어리석지 않기를. 지금은 정책으로 승부해야 할 때다. 역시 무서운 놈들이다. 새삼 깨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