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투표하고 옴...
까칠부
2016. 4. 13. 08:40
어제 막걸리 잔뜩 마시고 뻗어 잔 터라...
머리가 멍해서 몇 시인지도 모르고 본능처럼 집을 나서서 투표하고 옴.
문을 여니 비가 내리길래 우산 찾아들고,
인터넷 찾아보니 가장 가까워서 찾아갔다가 여기가 아니라길래 투표소 찾아 헤매고...
뭔놈의 투표소를 바로 옆에 두 개나 만들어 놓은 것인지.
"여기가 아닌가벼!"
사람이 없다. 너무 늦었거나 너무 일렀거나.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거의 반 년을 이것 땜에 정신이 없었던 것 같다.
정치에 관심 끊고 살 수 있는 시절이 왔으면 좋겠다.
아예 왕창 망하거나, 왕창 좋아지거나,
아직은 애매하다. 신경이 날카롭다. 피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