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두부만두볶음...
까칠부
2016. 5. 14. 02:48
두부조림 만들려다 귀찮아서...
아, 진짜 손 많이 감. 그래놓고 먹는 건 한 순간,
두부를 바짝 지진다. 기름 두르고 약한 불로 게임 한 판 때리고 다시 뒤집는다.
한 쪽이 바삭하게 구워졌을 때 군만두용 만두를 올려 다시 약한 불로 지져준다.
이쯤 바삭해졌다 싶으면 불고기양념을 위에 뿌려 강한 불에 볶는다.
굳이 양념을 따로 만들지 않는 이유는 귀찮아서.
다른 야채를 섞지 않는 이유는 보기에도 지저분하고 맛이 잡스러워져서
남은 기름은 따라내고 두부와 만두에 배어든 기름만으로 볶아 양념이 충분히 배게 한다.
만능양념이다. 불고기양념과 가쓰오국시장국은. 특히 가쓰오국시장국은 간장대신 쓰면 좋다.
맥주안주로 딱. 시간은 좀 걸리는데 대신 두부랑 만두가 지져지는 동안 딴 짓 하며 놀면 된다.
다 만들고 양파 하나 얇게 썰어서 올리면 끝.
냠냠냠냠냠...
술은 못끊은 것 같다. 사랑니도 뽑아야 하는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