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팸인 줄 알았건만...
까칠부
2016. 11. 22. 00:39
아, 청정원이었지.
추석이라고 선물을 받았다.
근데 내가 스팸 종류 벌로 안 좋아한다.
무엇보다 들고와서 쳐박아두고 잊고 있었다.
여전히 월급이 안들어온다.
쟁여놓은 것들로 연명하다가 선물 생각이 났다. 고기다!
써글... ㅠㅠ
런천미트랑 기름이다.
영양소금 어쩌구 하는데 난 소금 안 쓴단 말이다.
스팸도 별로인데 런천미트는 진짜 별로.
얼른 때려치고 노동부에 찔러야겠다.
당연히 받아야 할 돈 사정하는 것도 웃기는 일이라 걍 다른 일자리 알아보며 기다리는 중.
새해는 다른 곳에서 다른 일 하며 맞을 수 있기를.
진짜 적금이라도 깨야 하나?
이럴 땐 진짜 내 성격이 가소롭기까지 하다.
배고픈 것보다 내 성미가 먼저다.
배가 덜 고팠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