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쭈꾸미놈 약먹이기 난이도...

까칠부 2016. 12. 6. 19:15

길고양이 포획해서 약먹이는 난이도 이하,


어제 병원 데려갔다고 오늘 얼굴도 안 비친다.


습식사료 냄새로 유인해서 마음놓게 한 뒤 기습적으로 약바르고 먹이기,


치은염약은 시도도 못했다.


지금 삐져서 다른 방에 가 숨어있다.


이걸 어째야 하나?


원래 사랑하면 죄인이다.


저놈이 날 싫어하고 내가 저놈을 좋아하니 어쩔 수 없지.


살아있는 동안은 내 책임이다.


습식사료가 비싸다. 젠장. 안주를 줄여야 하나.


우주는 고양이를 중심으로 돈다. 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