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일 그만두고 나니 배가 무지 고프네...

까칠부 2017. 6. 27. 21:56

그러니까 그동안 일 때문에 너무 피곤한 나머지 활동이 위축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운동은 커녕 집에 오면 늘어져 있기 일쑤였으니 먹어도 열량을 소비할 곳이 없다.


결국 일을 그만두고 일주일째 노는 중이다. 괜찮은 자리가 나와서 지금 흔들리고 있는데 한두달은 푹 쉬고 싶은 것이 지금 솔직한 심정. 그러면서 내가 첫째 목표로 둔 것이 운동으로 체중을 불리는 것. 그런데 덕분에 매일매일이 배고픔과의 싸움이다. 이전 먹던 수준으로 먹어서는 도저히 감당이 되지 않는다.


이대로 영원히 놀며 먹고 싶기는 하지만 세상 일이란 그렇게 뜻대로만 되는 것이 아닐 테니. 진짜 딱 2달만 놀고 먹고 일하고 싶다. 아니 일도 하기 싫은데 ㅠㅠ. 암튼 배고파 죽겠다. 밥먹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