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유연한 게 아니라 등이 굽은 것...
까칠부
2018. 2. 7. 15:45
가만 앉아서 등뼈를 만져봤다.
아니나 다를까 등과 꼬리뼈 부분이 안으로 말려 있다.
맨날 앉아서 겜하고 컴퓨터만 했으니 당연하다.
몸이 유연한 게 아니다.
등이 굽어서 남들과 같은 자세를 취하기 어려운 것이다.
일부러 의식해가며 어깨와 엉덩이를 뒤로 당기니 얼추 비슷한 자세가 나온다.
역시 운동은 젊어서 해야 한다.
드라마가 재미없다.
"크로스"는 영 유치하고,
"라디오로맨스"시작부터 내 취향이 아니고,
"으라차차 와이키키"는 사내놈들 뿐이라 더 마음에 안 들고,
드뎌 몸무게 65킬로,
일주일 넘게 글 올라온 게 없으면 바람에 날려간 줄 알면 된다.
너무 가벼워지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