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헌터 - 너무 급한 졸속마무리, 뱀꼬리를 그리다! 바로 이런 것들이 필자로 하여금 출생의 비밀이라는 흔한 전개에 회의를 갖게 만드는 것이다. 도대체 이경희(김미숙 분)의 남편이자 이윤성(이민호 분)의 원래 법적인 아버지였던 박무열(박상민 분)은 어디로 간 것일까? 누구도 그의 이름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처음 이윤성의 출생의 비밀이 드러났을 .. 드라마 2011.07.29
시티헌터 - 김영주의 죽음과 세 사람의 다른 아버지... 아무래도 김영주(이준혁 분)의 역할은 원작에서 시티헌터 사에바 료의 파트너이자 여주인공 마키무라 카오리의 오빠인 마키무라 히데유키였던 모양이다. 하기는 마키무라 카오리 김나나(박민영 분)의 키다리 아저씨였으니까. 그렇다면 진세희(황성희 분)는 노가미 사에코일까? 조금은 의외였다. 오히.. 드라마 2011.07.28
시티헌터 - 이윤성의 출생의 비밀, 역시 한국드라마였다! 설마 싶었다. 아주 예상을 못한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그러면 너무 뻔하지 않은가. 하지만 복선이라기에도 그동안 주어진 단서들이 너무 많았다. "아버지는... 날 살리셨고 널 살리셨지." 지난주 <시티헌터> 14회에서 마침내 다시 만난 어머니 이경희(김미숙 분)에게 이윤성(이민호 분)이 아버지에 .. 드라마 2011.07.15
시티헌터 - 빛과 어둠, 인간과 괴물, 그 돌아오지 못할 갈림길에서... "난 어떤 일이 있어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살아남고, 어떤 일이 있어도 사랑하는 사람을 끝까지 지킬 것이다." 호조 츠카사의 원작 <시티헌터>에서 주인공 사에바 료가 인질로 잡혀 있던 마키무라 카오리를 구하며 하는 대사다. 처음 적이 카오리를 인질로 잡고 무장을 해제하고 저항을 그만둘 .. 드라마 2011.07.07
시티헌터 - 김나나, 시티헌터의 파트너가 되다... 역시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전개였다. 어쩔 수 없었다. 그렇다고 거기에서 김나나(박민영 분)를 죽일 수는 없지 않은가. 더구나 자신을 대신해 총까지 맞고 죽을 뻔한 김나나를 이윤성(이민호 분)이 아예 외면할 수도 없다. 결국 원작에서처럼 두 사람은 파트너가 될 운명이다. 총을 맞고 생명이.. 드라마 2011.07.01
시티헌터 - 이진표, 폭주를 시작하다! 그래도 한국드라마라면 이런 신파가 한 번 쯤은 나와주어야 한다. 워낙에 드라마를 진지하게 보는 때문이다. 놀라고 당황하고 아파하고 후회하고 분노하고 슬퍼하는 그 격한 감정 속에서 사람들은 비로소 드라마속의 인물에 자신을 이입하게 된다. 과연 거기에서 김나나(박민영 분)가 이윤성(이민호 .. 드라마 2011.06.30
시티헌터 - 이윤성과 김나나, 원작의 맛깔나는 재해석... 항상 느끼는 거지만 미묘하다. 분명 겉으로 보기에 드라마 <시티헌터>는 단지 원작에서 제목만 가져다 쓰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렇게 다르다. 그런데 그러면서도 가만히 보고 있으면 원작을 의식한 것이 분명한 설정과 구성들이 적잖이 눈에 뜨인다. 그냥 제목만 <시티헌터>는 아니랄까? 원.. 드라마 2011.06.24
시티헌터 - 이진표의 살인과 김영주의 추격... 결국 <시티헌터>에서 최악의 적은 예상대로 이윤성(이민호 분)의 양아버지 이진표(김상중 분)이 될 것 같다. 원작의 시티헌터에서도 사에바 료는 아버지라 불렀던 유니온 테오페의 장로와 마지막 싸움을 벌인다. 확실히 제목만 가지고 온 것은 아니랄까. 아무튼 프로치고는 어처구니없이 허술한 .. 드라마 2011.06.23
시티헌터 - 보수적인 액션, 감칠맛나는 로맨스... 드라마 <시티헌터>를 보고 있으면 묘하게 떠오르는 작가가 있다. 아마 <시티헌터>를 두고 <시티헌터라 불리운 사나이>라 조롱하듯 부르는 사람들도 비슷한 생각일 것이다. 이제는 고인이 된 만화가 박봉성. 그의 만화가 바로 이런 스타일이었다. 당하는 사람은 자기가 왜 당하는 지도 모른.. 드라마 2011.06.16
시티헌터 - 로맨틱 코미디, 동거를 시작하다! 확실히 액션보다는 멜로가 더 강하다. 이윤성(이민호 분)과 김나나(박민영 분)가 마침내 동거를 시작하기까지의 과정이 어느 로맨틱 코미디보다도 더 맛깔나게 그려지지 않았을까. 이윤성이 경매에 넘어간 김나나의 집을 사들이고, 김나나는 그것에 자존심에 상처를 입고, 오해가 쌓이고, 갈등이 불거.. 드라마 2011.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