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선데이 234

남자의 자격 - 준비되지 않은 권력의 무서움, 적나라한 실체를 보다.

아주 어릴 적의 일이다. 돈을 모아 칼을 하나 샀다. 아주 야무지고 날카로운 무광처리까지 된 휴대용 칼이었다. 그것을 가지고 놀다가 손을 베고 말았다. 무엇이든 벨 수 있을 것 같아 휘두르는 사이 어느새 자기 자신마저 베어 버리고 만 것이다. 권력이란 바로 그와 같다. 칼보다 더 단단..

남자의 자격 2012.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