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이 진짜 좋으면 '가성비'라는 말을 쓰지 않는다. 그냥 좋다고 말한다. 이 제품은 이러이러한 부분에서 우수하다. 혹은 쓸만하고 괜찮다. 그러면 언제 '가성비'라는 말을 쓰는가? 뭔가 제품에 문제가 있을 때다. 제품에 어떤 문제가 있는데 가격을 생각하면 충분히 감수할만하다. 그런 때 가성비라는 말을 쓴다. 하도 가성비 키보드라고 떠들어대길래 독사키보드 한 번 사서 써보고 내린 결론이다. 이건 그냥 쓰레기다. 솔직히 가격 생각해도 쓰레기다. 뭔 블루투스 설정하는 것부터 이렇게 성가신가. 그런데 그런 주제에 풀리기도 오지게 잘 풀린다. 아니 중간에 설정이 꼬이기까지 한다. 키보드로 설정하는데 그걸 주기적으로 해 주지 않으면 안 된다. 내가 받은 게 불량품일까? 그렇다기에는 설정방법부터가 문제인 것이다.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