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또다시 전완근을 다쳐서 어쩔 수 없이 하체운동을 저중량으로 프론트만 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면서 깨달았다. 아, 이래서 미국 프로스포츠 선수들이 프론트스쿼트를 주로 하는구나. 새삼 확인하게 되었다. 백스쿼트만으로는 다리근육을 완전히 자극하고 단련할 수 없다. 백스쿼트로 앉는 깊이만으로는 다리근육 전체에 자극을 주고 단련하기가 어렵다. 프론트스쿼트로 완전한 깊이까지 앉고 나니 바로 내전근에 자극이 온다. 내전근 뿐만 아니라 외전근까지 최대로 이완하며 그 자극이 제대로 느껴진다. 더불어 비복근 역시 최대로 늘어나며 당겨지는 느낌이 확실하다. 무게는 한참 적은데 그렇게 다섯 세트 하고 나면 다리 전체에 남는 묵직한 자극이 확실히 이전과 다르다. 하긴 프로스포츠 선수들은 다리근육 전체를 최대로 써야 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