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이게 몇 부작 예정이었지? 워낙에 주변정보는 제끼고 드라마를 보는 버릇이 있는 탓에. 정보가 많으면 정작 이야기가 재미가 없다. 정보를 자꾸 보게 된다.
아무튼 깔끔한 마무리다. 더 이상 복잡하게 꼬는 것도 없고, 괜히 심각하게 엉키고 하는 것도 없고, 그래도 위기 하나는 남아 있겠지? 아마 장실장. 너무 잘 풀리는게 아직 뭔가 남아있다는 생각이다. 그러고 보니 한민아랑 사귀던 그 남자도 찾고 했던 것 같은데.
요즘 너무 지저분하게 이것저것 늘어놓는 드라마가 많아서. 힘을 쫙 뺀 - 그래서 오히려 명징하게 드러나는 드라마였다. 제대로 괜찮게 끝날 것 같다. 나는 이런 간결한 걸 좋아한다.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강세리의 기도... 강세리가 잘됐으면 좋겠다. 악역이라기보다는 그저 철모르는 아이다. 내 판단이 정확했던가? 귀엽다. 유인나답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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