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혼자 노는 드라마놀이...

까칠부 2013. 12. 3. 20:51

내가 괜한 소리를 했다.


컴퓨터 청소 좀 하죠?


설마 컴프레셔를 빌려왔을 줄이야.


"해!"


아마 컴퓨터 처음 사고 한 번도 청소를 안했던 모양이다.


컴프레셔로 바람을 불어도 아예 팬이 움직이지 않는다.


진공청소기를 가져왔다.


옆에 가져다 놓고 컴프레셔 노즐로는 먼지를 긁어 불어내며,


"썩션!!!"


아, 이런 느낌이었구나.


한 순간에 컴퓨터 케이스 안이 온통 시커먼 먼지로 가득찬다.


앞이 보이지 않는다.


후하...




완전 노가다 중


기껏 하루의 피로를 풀려 맥주안주를 샀더니만,


매운맛의 기준을 달리해야겠다.


너무 맵다.


피곤타.


죽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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