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두드러기 땜에 죽겠네...

까칠부 2016. 7. 18. 01:30

지금에야 알았다. 두드러기약에는 졸음을 유발하는 부작용이 있었구나. 어째 일주일 내내 졸립고 머리가 무겁더라. 워낙 병원 가는 걸 싫어하니 약 부작용 같은 건 거의 직방이다.


걸려도 아주 제대로 걸렸다. 머리가 붓고 이마와 목덜미까지 번지더니 이제는 아예 손등과 콧등, 턱까지 온통 두드러기로 얼룩덜룩이다. 심한 데는 아예 부풀어올라 따가워 죽을 지경이고 미미한 곳은 그저 간지러운 데 이것도 미칠 지경이다. 그나마 일주일 넘게 약 먹고 나니 조금 살 것 같다.


두드러기가 이렇게 심한 증상인 거 처음 알았다. 약먹어도 쉬 사라지지 않는다. 오히려 더 번진다. 그래도 조금은 잡힌 듯하다. 죽는 줄 알았다. 요즘 완전 내정신이 아니었다. 지금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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