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피자와 해물부침전...

그나저나 '부침전'이란 무슨 작명센스인지 모르겠다.

부침이 전이고 지짐이 전이다. 역전앞이냐?

아무튼 너무 잘게 갈아넣어 해물이 있는가도 한참 씹고서야 알았다.

그래도 나름대로 맛은 괜찮은 편. 귀찮으면 전자렌지에 그냥 데우기만 해서 먹어도 좋다.

개인적으로 부침개 간장에 찍어먹는 거 좋아하지 않아서 해물이라 초장에 먹는다.

사조에서 꽤 괜찮게 냈다 싶었는데 김치는 품절이라 못구한다.

집에 밥 없을 때를 대비한 비상식량 겸 안주거리.

오뚜기피자는 가격대비 괜찮다 해서 샀는데,

냉동실이 너무 작다. 두 개 사면 천원 깎아준다 해서 두 개 샀다가 하나 접어서 냉동실에 넣어둠.

뭐 맛은 그냥저냥. 어차피 피자를 그렇게 즐기는 편이 아니라서.

맥주안주로 쟁여놓았다. 

소주가 땡길 때가 있고 막걸리가 땡길 때가 있다.

가장 만만한 건 항상 맥주.

술고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