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백 - 그들의 한과 울분에 동의하지 못하는 이유... 일단 모든 동기에는 합리가 있어야 한다. 합리란 보편이고 타당이다. 보편이란 대의이고 타당이란 명분이다. 과연 누구나 동의할만한 어떤 합리적인 이유가 그들의 행동에는 존재하는가. 필자가 드라마 <계백>을 보면서 불친절을 넘어 무성의하다 비판하는 이유일 것이다. 도대체 의자(조재현 분).. 드라마 2011.08.31
계백 - 가잠성 공략, 잡극의 유구한 전통을 이어... 소설 <삼국지연의>를 보고 있으면 싸움은 책사들이 다 하는 것 같다. 온갖 기기묘묘한 계책을 세우며 싸움을 결정짓는 책사들에 비해 무장들은 단지 칼을 들고 나가 적을 베고 있을 뿐이다. 물론 만부막적이라 하여 무장 한 사람의 무력이 만 명의 병사를 감당하기도 한다. 그런 의문이 들었다. 어.. 드라마 2011.08.24
계백 - 인물과 관계가 너무 단순하다. 도식적이다. 사비성은 원래 지금의 부여군에 위치해 있었다. 웅진은 지금의 공주다. 그리고 부여와 공주는 모두 충청도에 속해 있다. 그런데 어째서 무진(차인표 분)의 후처 을녀(김혜선 분)는 전라도 사투리를 쓰고 있는 것일까? 아마 어떤 선입견 아니었을까? 신라가 경상도에서 일어났으니 백제는 전라도에서 일.. 드라마 2011.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