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인 - 연예인이 예능에 목을 맬 수밖에 없는 이유... 모 걸그룹의 특정 멤버를 좋아한다. 매우 호감이 크다. 그런데 사실 작년 여름까지만 해도 그 멤버는 전혀 내 눈에 들어오지 않았었다. 몇 번 예능에 출연한 것을 보았지만 뭐 그런 걸그룹에 그런 멤버도 있겠거니. 오히려 그보다는 그 리더가 눈에 들어왔지. 계기는 단 한 순간이었다. 8월 초던가? 컴백.. 연예일반 2010.11.04
김C에 대한 어떤 궤변... 얼마전까지 김C에 대한 프로필에는 음악인과 더불어 예능인이라는 한 가지가 더해져 있었다. "음악인 겸 예능인" 연극을 했다면 음악인 겸 예능인 겸 연기자. 나레이터가 더해지면 역시 마찬가지겠지. 투잡 쓰리잡이 일상화된 시대다. 한 사람이 두 가지 세 가지 직업을 갖는 것이야 그리 특별할 게 없.. 연예일반 2010.08.05
왜 꼭 모든 논란은 인신공격으로 마무리되는가. 사실 전에도 한 말이다. 한국 사람은 그렇게 "누구인가"에 관심이 많다. 사실이 아니라 정황이고, 사실이 아니라 관계다. 무슨 말을 했는가, 어떤 행동을 했는가가 아니라 그 상황이고 그 당사자다. 따라서 논쟁이 벌어져도 항상 가장 먼저 따져묻는 것이 상대가 누구인가다. 누구이고, 무슨 일을 하고, .. 문화사회 2010.08.04
코미디가 우울해지고 예능이 주를 이루는 - 아주 오래된 이야기... 김흥국이 일요일일요일밤에 나와서 "아 응애에요!"로 한참 날릴 때의 일이었다. 코미디언실의 원로들이 김흥국을 불렀다. "네가 나와 웃기면 코미디언들은 뭘 먹고 사느냐?" 하지만 일요일일요일밤에의 피디는 개그맨보다는 김흥국을 원했고, 결국 그것은 코미디언이 아닌 예능인 출신의 전성시대를 .. 연예일반 2010.08.04
김C와 김연아... 전문성이 무시당하는 사회... 물론 김C가 김연아를 타겟으로 디스한 건 아니다. 정확히는 초콜릿이고, 더 정확히는 가수가 홀대당하는 문화일 테지. 그러나 김연아란 그야말로 시대의 아이돌이라는 것이다.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신성불가침이다. 그래서 말한다. "인기만 있으면 세 곡이 아니라 그보다 더 할 수도 있는 거지 김C가 찌.. 문화사회 2010.08.04
뜨거운 감자 5집 시소... 앨범을 들으며 내내 착각하고 있었다. "이게 '빈 방'이었구나..." 워낙 귀에 익은 멜로디라 이 노래가 타이틀곡인 '고백'인 줄 알았다. 말했다시피 나는 가사는 잘 안 듣는다. 가사까지 포함된 사운드로 듣는다. 참 익숙한 멜로디다. 귀에 착착 감긴다고나 할까? 그러나 그렇다고 결코 진부하거나 하지는 .. 대중음악 2010.05.06
김C의 발언에 대해... 역시 뇌에 바람만 든 새끼들이 많구나! 예능이 아닌 음악만 하면서 살고 싶다... 배부른 소리라? 늬들 아버지 찾아가 물어보라. "지금 하는 일 좋아서 하세요?" 하긴 그걸 이해할 주제들이나 되면... 어찌되었거나 김C는 기본적으로 음악인이다. 방송 나와서 하는 말 들어봐도 딱 음악인이다. 그러나 음악만으로는 돈이 안되니까... 또 그러더라.. 문화사회 2009.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