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연애 - "연애... 했어요, 우리!" 헤어짐으로 비로소 보통의 연인이 되다. 헤어질 수 있다는 것도 사랑했다는 증거일 것이다. 사랑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헤어질 수 있을까? 비록 남들처럼 사랑하지는 못했지만 남들처럼 헤어질 수는 있었다. 그리고 그 순간 두 사람은 자신을 얽메던 구속으로부터 해방되었다. 진심으로 사랑했고 진심으로 헤어질 수 있었다. 참 .. 드라마 2012.03.09
보통의 연애 - 삶의 물음, 사람은 어째서 사랑을 하는가? 드라마가 조금 - 아니 아주 많이 우스워졌다. 굳이 그 장면에서 7년 전 죽은 피해자인 한재민(권세인 분)이 사실은 동성애자였다는 것을 밝힐 필요가 있었을까? 반전이란 자칫 잘못 쓰면 뜬금없고 황당해진다. 드라마가 가벼워진다. 더구나 한껏 진범에 대한 긴장이 고조되고 있던 시점이.. 드라마 2012.03.08
보통의 연애 - 그들이 살아가는 법, 삶이라고 하는 기만... 아버지가 사람을 죽였다. 형이 누군가로부터 살해당했다. 살인자를 사랑할 수는 없다. 사랑하는 사람이 죽어 사라졌다. 한재광(연우진 분)이 김윤혜(유다인 분)에게 느끼던 동질감의 정체일 것이다. 사랑할 자격을 잃었고 사랑할 대상을 잃었다. 사랑할 수 없고 사랑받을 수 없다. 고독과 .. 드라마 2012.03.02
보통의 연애 - 결코 보통이 될 수 없는 이들의 역설, 그러나 누구나 행복을 꿈꾼다! 아버지가 막아놓은 창문의 판자를 낯선 남자가 찾아와 떼어낸다. 볕이 들지 않던 어둡던 방에 아침이 되니 말간 햇살이 비쳐든다. 왈칵 눈물이 쏟아질 것 같았다. 햇살이 너무 밝다. 역설일 것이다. <보통의 연애>라니. 하지만 보통 그렇지 않은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서로의 부족.. 드라마 2012.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