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브렐러가 떠오르는 밤이다... 가을비의 정취가 쓸쓸함이라면 봄비의 정취는 설레임이다. 무언가 좋은 일이 있을 것 같은. 추적추적 내리는 비가 거추장스럽기보다는 어딘가 시원하고 후련하다. 마음의 앙금마저 말끔이 씻어줄 것같이 흠뻑 젖었음에도 상쾌하기만 하다. 어쩐지 비를 맞으며 걸어보고 싶은 그런 기분이랄까? 한 손.. 연예일반 2010.04.13
박인수 - 봄비... 흔히 한국락의 대부로 신중현을 꼽지만 달리 한국 블루스의 대부 역시 신중현이다. 신중현의 히트곡 가운데 블루스가 오히려 더 많으니. 아마도 이 봄비와 같은. 아니 블루스라기보다는 소울이던가? 내가 그런 장르구분에 약해서. 블루스같기도 하고. 소울같기도 하고. 아무튼 그런 거야 아무렇더라도.. 오래된 음악들 2009.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