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와 타블로 - 몰인간의 대상화, 인간은 자기를 지키려는 동물이다. 사람이 어떤 사실을 인지하고 그것을 다시 판단하고 행동에 옮기기까지는 아무래도 시간이 걸린다. 당장 인지했다고 바로 판단해서 행동에 옮기는 경우는 없다. 아예 뇌가 없지 않는 한. 사람에게는 자아라는 게 있다. 그것은 자신을 지키기 위한 틀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어느 부인이 자기 남편이 바.. 문화사회 2010.07.06
표절에 대한 오해... 표절이란 창작자의 양심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그 전에 표절한 원작자와의 민사상의 문제가 더 우선한다. 뭔 말이냐면, 레미제라블에서 장발장은 한 교회에서 은촛대를 훔친다. 분명 훔쳤다. 그런데 경찰이 장발장을 잡아 교회에 찾아갔을 때 신부는 말한다. "이런, 둘 다 가져가라 했는데 하나만 가져.. 문화사회 2010.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