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왕 21

패션왕 - 강영걸의 분노, 사랑해서 사랑한다고 하는데 쪽팔릴 게 뭐 있냐?

순간 강영걸(유아인 분) 자신이 되어 있었다. 필자 또한 느껴 본 적이 있었다. 그것은 차라리 절망과도 같은 질투와 동경이었다. 근본이 다르다는 것은 어쩌면 바로 이런 것이리라. 비슷해 보이는데 이렇게까지 서로는 너무나 달랐다. 어째서 집안과 환경을 어른들은 우선해 판단하는가. ..

드라마 2012.05.22

패션왕 - 이가영의 팬던트와 강영걸의 혼자만의 기대, 사람이란 늘 외롭다.

사람이 외로운 것은 사람이 없어서가 아니다. 아니 사람이란 그렇다. 마음이 통해야 사람이다. 사람이 사람으로서 인식한다. 사람으로서 대하고, 사람으로서 소통하고, 그렇게 사람으로서 어울린다. 그래서 인간 아니던가. 하지만 소통이 단절되어 있다. 차라리 돌이나 나무라면 마음이..

드라마 2012.05.16

패션왕 - 머물 곳과 돌아갈 곳을 위해서, 이가영에게도 드디어 욕망하는 것이 생기다.

"그 자식 회사에 나가고 싶으면 나가, 안 말릴게!" 그것은 금구였다. 절대 해서는 안되는 말이었다. 이가영(신세경 분)이 강영걸(유아인 분)에게 바라는 것이란 그다지 대단한 것이 아니다. 함께 있고 싶다. 곁에 있게 해달라. 둘이면 좋다. 아마 공장이 망해서 평생 강영걸과 빚에 쪼들리며..

드라마 2012.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