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헌터 - 김영주의 죽음과 세 사람의 다른 아버지... 아무래도 김영주(이준혁 분)의 역할은 원작에서 시티헌터 사에바 료의 파트너이자 여주인공 마키무라 카오리의 오빠인 마키무라 히데유키였던 모양이다. 하기는 마키무라 카오리 김나나(박민영 분)의 키다리 아저씨였으니까. 그렇다면 진세희(황성희 분)는 노가미 사에코일까? 조금은 의외였다. 오히.. 드라마 2011.07.28
시티헌터 - 이윤성의 출생의 비밀, 역시 한국드라마였다! 설마 싶었다. 아주 예상을 못한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그러면 너무 뻔하지 않은가. 하지만 복선이라기에도 그동안 주어진 단서들이 너무 많았다. "아버지는... 날 살리셨고 널 살리셨지." 지난주 <시티헌터> 14회에서 마침내 다시 만난 어머니 이경희(김미숙 분)에게 이윤성(이민호 분)이 아버지에 .. 드라마 2011.07.15
시티헌터 - 대기업과 산업재해, 민감한 부분을 건드리다! "내 저것들에게 돈 줄 생각하면 잠도 안 와!" 아마 천재만(최정우 분)의 이 말을 달리 풀어 옮겨 보면 이렇게도 쓸 수 있지 않을까? "남의 돈 먹기가 쉽지 않다 ." 즉 정당하게 일을 해서 받는 댓가라도 그것은 남의 돈이라는 것이다. 내가 일을 해서 생산에 기여한 댓가로 받는 당당한 내 몫이 아니라 사.. 드라마 2011.07.14
시티헌터 - 빛과 어둠, 인간과 괴물, 그 돌아오지 못할 갈림길에서... "난 어떤 일이 있어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살아남고, 어떤 일이 있어도 사랑하는 사람을 끝까지 지킬 것이다." 호조 츠카사의 원작 <시티헌터>에서 주인공 사에바 료가 인질로 잡혀 있던 마키무라 카오리를 구하며 하는 대사다. 처음 적이 카오리를 인질로 잡고 무장을 해제하고 저항을 그만둘 .. 드라마 2011.07.07
시티헌터 - 김나나, 시티헌터의 파트너가 되다... 역시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전개였다. 어쩔 수 없었다. 그렇다고 거기에서 김나나(박민영 분)를 죽일 수는 없지 않은가. 더구나 자신을 대신해 총까지 맞고 죽을 뻔한 김나나를 이윤성(이민호 분)이 아예 외면할 수도 없다. 결국 원작에서처럼 두 사람은 파트너가 될 운명이다. 총을 맞고 생명이.. 드라마 2011.07.01
시티헌터 - 이진표, 폭주를 시작하다! 그래도 한국드라마라면 이런 신파가 한 번 쯤은 나와주어야 한다. 워낙에 드라마를 진지하게 보는 때문이다. 놀라고 당황하고 아파하고 후회하고 분노하고 슬퍼하는 그 격한 감정 속에서 사람들은 비로소 드라마속의 인물에 자신을 이입하게 된다. 과연 거기에서 김나나(박민영 분)가 이윤성(이민호 .. 드라마 2011.06.30
시티헌터 - 이윤성과 김나나, 원작의 맛깔나는 재해석... 항상 느끼는 거지만 미묘하다. 분명 겉으로 보기에 드라마 <시티헌터>는 단지 원작에서 제목만 가져다 쓰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렇게 다르다. 그런데 그러면서도 가만히 보고 있으면 원작을 의식한 것이 분명한 설정과 구성들이 적잖이 눈에 뜨인다. 그냥 제목만 <시티헌터>는 아니랄까? 원.. 드라마 2011.06.24
시티헌터 - 액션과 멜로, 한 가지 톤의 칙칙함... 처음 호조 츠카사의 만화 <시티헌터>의 판권을 사서 드라마를 만든다 했을 때 두 가지 중 하나만 이루어질 수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었다. 도시의 주변에 존재하는 해결사로서의 시티헌터를 그대로 재현하던가, 아니면 하드보일드와 코믹을 오가는 그 느낌을 살려주던가. <시티헌터>가 명작인 .. 드라마 2011.06.03
시티헌터 - 공중파의 함정에 갇히다... 결국 공중파라는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 아무리 그래도 법의 테두리 밖에 존재하는 해결사라는 것을 한국사회와 같은 엄숙한 분위기에서 공중파로 불특정 다수에게 보여주기란 힘들 것이다. 그런 것은 청자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영화나 책이 어울린다. 시티헌터라? 신출귀몰이라? 하지만 정작 시.. 드라마 2011.06.02
시티헌터 - 진부하지만 전형적인 출발... 문득 기억을 떠올렸다. 아주 어렸을 때였다. 미얀마에서 무려 대통령 일행을 목표로 한 포탄테러가 일어났다고 했을 때 내 입에서도 역시 ‘죽일 놈들!’소리가 절로 터져나오고 있었다. 그때는 우리도 저렇게 제대로 보복을 해 주었으면 했는데... 하지만 아이니까. 과연 지금 같은 상황이 벌어졌어도.. 드라마 2011.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