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TOP밴드였다면 예리밴드가 나왔을 때 그들이 얼마나 진정성을 가지고 음악을 하고 있는가를 먼저 들으려 했을 것이다. 그것을 보여주려 했을 것이다.
반면 게이트플라워즈가 슈퍼스타케이에 나갔다면 외모 가지고 먼저 한 바탕 웃고 시작했겠지. 음악을 들려주기보다는 한국대중음악상을 수상했던 전력에 집중했을 것이다.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마인드의 차이다. 전자는 다큐멘터리 마인드고 후자는 예능 마인드다. 전자는 장인이고 후자는 장사꾼이다. 장사꾼이 나쁜가? 남의 돈 가지고 프로그램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결론은 오늘 TOP밴드 한다. 보자. 역시 내게는 TOP밴드가 맞는다. 예리밴드가 나름 괜찮기는 했지만 글쎄... 역시 프로그램을 만드는 방향의 차이일까? 그냥 예능으로 보인다. 아무튼.
참 위대한 탄생이 애매해졌다. 예능은 슈스케가 가져가고, 음악은 톱밴드가 가져가고. 톱밴드 시청율 낮은 걸 위안삼아야 하나? 어중띤 게 장점이 될 지 단점이 될지. 재미있겠다.
'TOP밴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TOP밴드 - 시즌2 아이디어... (0) | 2011.08.13 |
---|---|
TOP밴드 - 제작진 스포하다... (0) | 2011.08.13 |
TOP밴드 - 시크... (0) | 2011.08.12 |
TOP밴드 - WMA... (0) | 2011.08.10 |
TOP밴드 - 블루니어마더... (0) | 2011.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