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그때가 그랬다. 이하늘도 DJ DOC 대박나니 부페 한 번 데려가 주었다던가?
구창모가 솔로로 나와서 음반 많이 팔렸다고 보너스 받았을 때 그리 신기해 했단다.
김태원 부활 3집 100만장 팔리고 그러나 인세 받은 것 한 푼도 없었다.
또 뭐가 있지?
아, 박완규. 천년의 사랑 히트한 것도 몰랐다고.
노예계약이라는 게 요즘 일만이 아니다. 예전에는 더 심했다.
아주 개자식들이었다. 당시 음반업계 인간들이.
부활도 1집과 2집 각 30만 장 이상 팔렸는데 라면 먹고 산 거 생각해 보라.
이승철 기억에 CF 찍고 나서 그 개런티 분배 문제로 부활 깨졌다 했다.
들국화도 50만 장 넘게 팔렸는데 돈이 없어 해체했다 하고.
산울림도 1집부터 2집까지 대박을 쳤지만 결국 돈이 없어 취직하려 해체되었다.
취직 때문에 해체되는 건 산울림이 원조다.
그놈들이 우리나라 가요계를 이 모양으로 만들었다.
아, 얼마전 심형래,
나도 예전 그쪽에서 일하던 인사와 함께 일해 본 적이 있어서.
예술하는 놈은 가난해야 한다. 뉘미.
그래서 연예인 돈 버는 것에 그리 관심이 많다.
아무튼 해도해도 1, 2집 그렇게 대박쳤는데 분유값 걱정해야 하는 처지였다니.
조관우는 조금 거만해도 된다.
우리나라는 참 유독 아티스트에게 엄격하다.
조관우가 거만하지 않으면 누가 거만하게?
대통령? 국회의원? 판사? 재벌?
입맛이 쓰다. 저 시절 이야기만 나오면.
시절 좋아진 것이다. 물론 연예계만. 그만도 못한 동네가 넘쳐난다.
내일 쓸 게 생각났다. 열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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