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고스톱보다는 섯다일까?
조이는 느낌이 아주 쫄깃하구나.
절로 입에서 욕이 튀어나온다.
비로소 솔직해졌다.
김승유나 세령이나.
다만 신면만이 아직 솔직하지 못하다.
아무튼 아프다.
성삼문은 만고의 충신이 되었지만 후손조차 없고,
신숙주는 역사상 둘도 없는 변절의 아이콘이지만 후손이 있어 옹호하는 이가 있다.
양녕대군은 덕분에 온녕군으로 바뀌었다.
양녕대군이 딱 온녕군이 한 것이 열 배 정도 했다고 보면 된다.
그래도 김종서는 후손을 남겼지.
그런 의미에서 역시 숙주나물을 열심히 씹어야겠다.
세조야 장남이 그렇게 죽어나갔으니 일단 지은 죄값은 치렀다 할 수 있겠고.
설마 홍윤성 후손이 홍윤성을 옹호하거나 하지는 않겠지?
휑한 세조의 대전이 그가 저지른 일을 말해주는 듯하다.
신숙주가 명신인 이유, 쓸만한 인재는 다 죽였으니까.
드디어 사육신이다.
젠장. 보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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