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무릎팍도사 - 매리는 외박중...

까칠부 2011. 9. 15. 00:15

그래서 말했잖은가. 일본 가면 뜬다고.

 

아니 우리나라만 벗어나면 뜬다.

 

우리나라에서는 만화같다는 게 제약으로 작용하지만,

 

특히 일본에서는 그같은 거부감이 거의 없거든.

 

아니 오히려 무척 좋아한다.

 

더구나 우리나라 순정만화란 일본의 영향을 받아 성립한 거라,

 

그리고 매리는 외박중은 그 가운데서도 가장 만화스런 드라마였다.

 

바로 그 만화의 장면을 옮겨 놓은 듯한 영상에 반해 보던 드라마였으니까.

 

우리나라에서는 마니악이지만 물 건너 가면 뜬다.

 

아니나 다를까...

 

막판 가서 흐지부지한 게 조금 짜증이지만.

 

재미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