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그동안 예리밴드의 리더가 욕먹은 이유들이 제작진의 악의적인 편집이었던 모양이다.
끝내 예리밴드가 그 사실을 알고 견디지 못하고 TOP10까지 올랐음에도 중간에 이탈하고 말았는데,
그것을 트위터에 올려 사람들에 호소하고 있었다.
다만 과연 그런 노력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슈스케는 눈이나 하나 깜짝할까?
가장 중요한 것이 슈스케의 팬들은 바로 그런 부분들을 의도적으로 즐기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야 재미있다. 그래서 재미있다. 그렇기 때문에 본다. 그런데 뭔 상관인가?
그것을 당연히 치러야 할 댓가로 여긴다. 세상에 공짜란 어디 있는가?
나와서 어릿광대가 되고 재미를 주어야 한다. 음악은 그 다음이다.
과연 예리밴드가 그리 이용되었다고 정작 슈스케의 핵심시청자들이 함께 분노해 줄까?
글쎄... 오히려 새로운 다른 희생양을 찾을 것이다. 그들이 만족할 수 있는 재미를 줄.
즉 그러니까 그런 식으로 무단이탈해봐야 슈스케 자신들에게는 별 피해가 없는 셈.
괜히 예리밴드만 더 우스운 꼴이 될 뿐이지. 그런 정도는 각오해야 하지 않았을까?
나조차도 슈스케가 뭐 그렇지 하는 중이라. 이상한 일도 아니지 않은가.
그래도 TOP10까지 올랐음에도 견디지 못하고 빠져나오고 만 예리밴드에게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하며...
하지만 슈스케는 내년에도 시즌4가 만들어질 것이다. 또다른 희생자를 만들며.
그래서 내가 슈스케에 그다지 정을 붙이지 못한다.
어쨌거나 한예슬의 경우처럼 이탈 자체를 문제삼는 경우가 생길 텐데,
더구나 이것은 또한 슈스케라고 하는 방송에 대한 스포이기도 한 터라,
대한민국 네티즌들으 또 매우 도덕적이다. 글쎄... 분명 자격논란 나올 것이다. 관습상.
건투를 빈다. 안타까울 따름이다. 마음고생이 심했겠다. 아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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