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이로 억지로 엔딩을 밀어내나 했더니만 마지막은 마음에 들었다. 납득이 간다. 아자 작가도 나 비슷하게 무척 꼬인 인간인 듯하다. 생각한 최악의 엔딩인가 했다가 어떤 일관된 의지를 가지고 써내려갔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아마 강영걸이 죽은 장소가 그 단서일 듯. 죽는 장면을 보면서 문득 떠오르는 노래가 있었으니...
그러나 결국 시청자들의 반발은 어쩔 수 없겠다. 내가 마음에 들어하는 엔딩은 오히려 좋은 평가를 얻기 힘들다. 이가영의 캐릭터에 대한 설명만 조금만 더 상세했으면... 대충은 읽었는데. 그게 맞는가는 한 번 만나 이야기해봐야겠지. 자세한 내용은 내일. 피곤타. 일찍 자야겠다.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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