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면 헤어지고 모이면 흩어진다. 존재하는 것은 모두 언젠가 사라진다. 카라만은 영원할 것이라 처음부터 생각하지 않았었다. 바람이었을 뿐. 때가 되면 카라 역시 제 갈 길을 가게 된다.
벌써 이렇게 되었다. 2007년 데뷔니까 내년이 딱 2014년이다. 카라로 더 갈 것인가? 아니 DSP와 끝까지 함께 갈 것인가? 그러나 어찌되었든 그것은 니콜 자신의 선택이고 존중되어야 할 부분이라는 것일 게다. 니콜의 인생이다. 다만 아쉽다면 니콜이 빠진 카라를 카라라 부를 수 있을까?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 니콜 강지영 이렇게 카라다. 그 가운데 한 사람이 빠지고 혹은 새로 멤버가 추가된다. 초창기라면 모른다. 이제 와서 새로운 멤버를 더한다고 카라로 여길 수 있을까? 차라리 빈 자리를 아쉬워하면 아쉬워했지 새로운 멤버는 그다지 좋은 선택이 아닌 것 같다.
기획사가 달라지는데 팀은 하나로. 전례가 없지는 않다. 그러나 쉽지 않은 일일 것이다. 기획사간의 조율에 많은 신경을 쓰지 않으면 안된다. 이래저래...
아무튼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니콜이 없는 카라라니... 강지영이 없는 카라란? 박규리나 한승연이 없다면? 그 빈자리를 누가 채워줄 수 있을까? 시간이 빨리 감을 새삼 확인한다. 기다림이 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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