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소주 버리다...

까칠부 2014. 6. 24. 23:47

청소라고 해봐야 술먹고 남은 병 치우는 게 고작이다. 그것도 일주일에 한 번

 

소주 사서 한 병 마시다 문득 청소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맞다. 예상한 그거다.

 

소주를 큰 잔에 따라 병뚜껑을 닫고 컵에 담긴 것만 홀짝거리며 마신다.

 

이것저것 모아 버리는데... 아뿔싸!

 

소주 다시 사러갔다 왔다.

 

사람이 술을 마셔야지.

 

안주는 건포도가 짱.

 

마트서 등갈비 싸게 팔길래 사다 데워먹는데 이게 수입품이라 양념이 영 아니다.

 

말로만 듣던 쫄비빔면이 꽤 괜찮다. 너무 매워서 설사 중.

 

요즘 음식들은 왜 이리 매울까?

 

반 병 비웠으니 슬슬 자야겠다

 

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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