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되었다.
같이 일하던 사람이 그만뒀다. 예고도 없이.
죽을 맛이다. 일은 늘고, 피로는 쌓이고, 여유는 없어지고,
실수가 는다.
차분히 무언가를 할 만한 여유가 사라졌다.
특히 새벽에는 항상 분주하다.
새벽에 출근한다.
물론 덕분에 오후에는 일찍 퇴근한다.
하지만 그것도 여유가 있을 때의 이야기.
어제 또 글 써놓고 정작 올리지도 않고 그냥 지나쳤네.
새벽에서야 깨달았다.
원래 그것 때문에 출근하기 전 써놓고, 출근해서 올리고 했었는데.
그게 관리가 안돼서 바꿨더니만 또 여전함.
그래도 이런 재미라도 있으니 버틴다.
내 취향이나 적성과는 거리가 먼 일이다.
그래도 먹고 살려고 어떻게든 버티고 있다.
사는 게 원래 그렇게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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