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한국 야권의 한심함...

까칠부 2015. 12. 12. 14:06

내가 이래서 인물론을 싫어한다.


개인 하나에 모두가 휘둘려 버린다.


단지 대중적 인지도가 높다는 이유만으로 공당의 원칙마저 흔들리고 만다.


재야인사들이 나섰다는데, 문재인 사퇴하면 골때릴 거다.


고작 초선의원 하나의 고집에 휘둘려서 공식적인 절차를 밟아 선출된 당대표가 물러난다.


이런 야권따위 그냥 부서져버리는 게 낫다.


원칙도 규범도 신의도 질서도 없다.


이기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이면 새누리당과 무슨 차이인가.


그래서 그동안 아예 제 1야당에 눈도 돌리지 않았던 것이지만.


안철수가 탈당하든, 문재인이 사퇴하든,


최악의 수는 문재인의 사퇴다.


이런 식으로 사퇴하면 당은 남을지 몰라도 지지자는 분열한다.


문재인의 혁신에 기대를 걸던 사람들도 실망하고 떠날 것이다.


어차피 나도 이겨보자고 기대를 걸었던 것이니.


지켜본다. 하여튼 웃기는 것들이다. 내가 정치혐오에 걸릴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