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거다. 누군가 지구상에 단 하나뿐인 보석을 발견했다. 하나뿐이니 유일한 가치라 여기고 배팅한다.
"10조만 내놔!"
그래서 굳이 10조씩이나 주고 살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결국 시장에서 거래되는 모든 가치는 상대가치다. 절대가치가 아니다. 과연 비교해서 그만한 가치가 있는가.
더민주에게 과연 국회의장이라는 자리가 상임위 2개를 더 포기해서라도 얻어야만 하는 가치인가.
더민주에게 김종인이란 어떤 논란과 분란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함께해야만 하는 존재인가.
김종인이 나 몰라라 사퇴하면 당연히 더민주에게도 손해다.
하지만 그렇다고 김종인이 저런 식으로 전당대회까지 미뤄가며 언론플레이에 열심이면 그보다 더 손해다.
자신의 입지를 스스로 갉아먹고 있다.
대개 사람이 스스로를 궁지로 모든 대부분의 이유는 바로 욕심이다.
욕심만 자제할 줄 알았다면 정동영은 오래전에 대통령 되었다.
느닷없이 손에 들어온 공짜에 가까운 권력에 취해 버렸다.
그걸 주위에서 부추기는 비주류도 비주류다. 저놈들 모두 국민의당으로 갔어야 하는 건데.
더이상 참아줄 수 없는 순간이 오면 역풍이고 뭐고 김종인 먼저 떨궈내고 본다.
김종인이 알아야 한다. 김종인을 지탱하는 것은 문재인이 초빙한 인사라는 명분이라는 것을.
주제를 모른다. 늙어서 배운 것이 없다. 완전 어린애다. 그냥 안철수다.
지혜란 나가고 물러남을 아는 것이다. 정세균에게서 배우기를. 가후의 환생이다. 개인적인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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