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하라 사토미를 처음 본 것이... 아마 '너는 펫'이었을 것이다. 마츠모토 준을 짝사랑하는 여자아이로 처음 봤었다. 아, 저렇게 생긴 여자애도 있었구나.
진짜 내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이었다. 눈매도 수수하고, 얼굴도 동글, 입술도 도톰, 목소리는 허스키, 그런데 이시하라 사토미도 그새 나이를 먹었네?
자기가 나이먹는 건 사실 잘 느끼지 못한다. 그러고보니 한때 한국드라마 안보고 일본드라마만 보게 된 이유이기도 했다. 왜 드라마에 나오는 배우를 보면서 자꾸 옛날 이야기를 하는가 말이다.
그냥 현재면 좋다. 지금 보고 있는 모습이면 좋다. 하지만 결국 일본드라마도 몇 년 보고 나니 옛날 이야기로 흘러간다. 마츠 다카고, 마츠시마 나나코, 요네하라 료코, 시노하라 료코, 다케우치 유코, 나츠카와 유이, 나가사와 마사미 뭐 기타등등등... 일본드라마 본지도 이제는 오래되어서...
오랜만에 이시하라 사토미 보는데 왜 이리 늙었냐? 나가사와 마사미는 오히려 전부터 보고 있었다. 저런 느낌이 아니었는데. tv는 오래 보고 있을 게 못된다. 잊고 있던 시간을 자꾸 떠올리게 한다.
가장 예쁜 배우는 아닌데 가장 이상형에 가까운 배우엿다. 한국 일본 통틀어서. 의외로 현실에서도 만날 수 있었다. 그래봐야 지금은 혼자. 그냥 생각나서.
새벽부터 소주 한 병 까고 드라마 보는 중. 어제 만든 돼지뼈 김치찜에 돼지기고기 더 넣어서 폭 삶은 뒤 소주 열심히 빠는 중. 사카이 마사토도 많이 올라왔구나. 놀라는 중. 가끔 보면 일본드라마도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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