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스윙스의 사과 - 사과할 디스는 하지 마라!

까칠부 2017. 3. 30. 08:55

미안하다는 말로 해결될 거면 경찰은 필요가 없다.


이미 행위가 있다. 결과가 있다. 그런데 아무리 미안하다 사과한다고 결과가 사라지지는 않는다.


디스로 인해 상처를 입었다. 그런데 미안하다 사과한다고 그 상처가 없었던 것이 되는가?


용서는 피해입은 당사자가 아는 것이다. 피해자로서 자신의 권리로써 용서를 결정할 수 있는 것이다.


내가 먼저 사과하겠다. 용서받겠다고 하는 요구다. 용서하라는 압박이다.


디스할 때 신중해야 하는 이유다.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말과 행동이라면 더 신중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미 한 번 내뱉은 말에 대해서는 책임을 진다. 더이상 사과를 않는다. 그에 대한 모든 원망과 미움마저 받아들인다. 그마저도 자신이 짊어져야 할 자신의 몫이다.


그만한 각오가 없다면 디스같은 건 해서는 안된다. 그마저 감당할 자신이 없다면 누군가를 공격하는 말과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 자기는 안전한 곳에서 누구로부터도 공격같은 건 받지 않겠다.


처음 미디어를 통해 보았을 때도 꽤나 여린 친구인가 싶었는데.


강해 보인다고 진짜 강한 게 아니다. 그냥 강자의 위치에 있었기에 강해 보이는 것이다. 정작 자신이 약자의 위치에 놓였을 때 진짜 강한 것인가 보이게 된다.


별 관심도 없었는데 보게 되네. 하여튼 한국 힙합은 찌질이들이라. 차라리 아예 DJ DOC처럼 철저히 양아치로 가던가. DJ DOC가 그토록 수많은 사건과 사고에도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는 이유가 무어게? 원래 그렇게 되어먹은 인간들이니까. 한 편으로 통쾌하기도 한 것이다. 그정도도 안 될 것이면 그냥 주제에 맞게 살던가.


같지도 않다. 이건 뭐 말할 가치도 없다. 한심한 주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