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사랑니...

까칠부 2017. 1. 24. 05:00

내가 몹시 피로하거나 몸상태가 안좋으면 반드시 반응이 나타나는 곳이 바로 이다.


바로 사랑니다.


이가 아픈지, 턱이 아픈지, 결국 손으로 더듬으면 맨 바깥 어금니 아래 사랑니 묻힌 곳이다.


발치하고 이것저것 불편한 게 많아서 - 특히 술을 못먹는 것 때문에 미뤄왔는데,


이번엔 상태가 꽤 심각하다.


밤새 사랑니 발치 잘하는 병원 찾고 있는 중.


피고인이 재미없었던 이유 가운데 하나,


당장 턱아파 죽겠는데 굳이 참아가며 납득하지 못하는 드라마를 끝까지 보고 있을 이유는 없다.


그나저나 무지 아프다. 어지간한 통증은 꽤 무딘 편인데도.


날 밝으면 바로 치과부터 찾아가야지. 10시부터인가.


보드카나 한 병 사두고 홀짝거리려 했었는데...


하긴 보드카 큰 병 사봐야 하루면 다 마시니...


맥주가 좋은 이유. 알콜도 적은 게 조금만 먹어도 배부르다.


암튼 죽을 것 같다. 아파서 졸리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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