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말했지만 집에 쥐가 있다.
고양이 세 놈 있을 때도 당연히 안잡았다. 나더러 잡으라 보채기만 했지.
굶겨죽이겠다고 쭈꾸미놈 밥까지 줄였다. 나 없을 때 거의 굶어야 한다.
집에 바퀴벌레가 사라졌다. 슬금슬금 기어나올 때가 됐는데.
가만 쥐놈들 동선을 살피니 바퀴벌레 동선과 거의 일치한다.
오롯!
그놈의 똥오줌냄새만 아니었음 바퀴벌레 퇴치용으로 길러봐도 좋았을 것을.
그다지 쥐에 대한 거부감은 없는데 아무데나 싸갈기는 똥오줌 냄새가 참 견디기 힘들다.
그래도 바퀴벌레보다는 쥐가 더 귀여우니.
흠...
낮잠자다가 쥐놈들 바스락거리는 소리에 깼다.
여전히 쭈꾸미는 쥐를 잡지 않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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