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튜브에 일본 하이츄와 관련한 컨텐츠들이 제법 보인다. 아무래도 한국인들만의 반일정서에 기대어 일본을 비웃고 싶은 의도인 모양인데 내가 보기에는 좀 웃긴다. 간단히 하이츄란 값싼 주정을 희석해서 거부감없이 먹을 수 있도록 감미료와 향료, 탄산을 넣은 술이라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거 어디서 많이 본 것 아닌가? 탄산 빼고 주정을 물에 희석하고 감미료 넣어서 값싸게 먹을 수 있도록 만든 술이 우리나라에 있다. 그것도 아주 오래전부터 있었다. 심지어 과일향 넣은 것들도 꽤 전부터 팔리고 있었다. 다만 여기에 탄산만 추가된 것이다. 술이라는 게 나름 고유한 맛과 향이 있어서 그것을 즐기려 마시는 것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같은 쌀을 가지고도 어떤 재료와 방법으로 만드느냐에 따라 중국의 황주가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