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밴드 - 신해철과 번아웃하우스, 아마추어가 원래 자존심은 더 세다! 아마 지난주 <TOP밴드>를 본 사람이라면 조금은 당황했을지도 모르겠다. 아마추어인데 왜 저리 고집을 부릴까? 프로인 코치들을 앞에 두고 어째서 저렇게 자존심을 세울까? 하지만 아마추어를 겪어 본 사람이라면 이해하게 된다. 프로보다 자존심이 더 강한 것이 아마추어임을. 프로란 이미 자기만.. TOP밴드 2011.08.30
매리는 외박중 - 아이는 미래를 보고 어른은 과거를 본다... 아이에게 어른이란 자신의 미래다. 어른에게 아이란 자기의 과거다. 아이는 어른을 보며 자기의 미래를 꿈꾼다. 어른은 아이를 보며 자기의 과거를 후회한다. 어른들은 항상 말한다. "다 너를 위해서 이러는 거야!" 그러나 그곳에 "너"란 없다. "너"를 통해 보는 "나"만이 있다. 분신이라 한다. 말 그대로.. 드라마 2010.12.08
무한도전 - 프로레슬링 사태, 오해는 이렇게 커진다! 윤강철 선수가 올린 글을 봤다. 그리고 김태호PD가 올린 글도 봤다. 그리고 한 가지 공통점을 찾아냈다. 초대장을 받기까지 윤강철 선수 자신은 무한도전에 대한 아무 감정이 없었다. 출연료 문제도 일단 돈을 받으면서 해결된 듯하고. 오히려 호감까지 갖고 있었던 모양이다. 문제는 윤강철 선수의 주.. 연예일반 2010.08.21
런닝맨 - 그들만의 게임, 소외되어 버린 시청자... 조금 논리를 다듬어 보았다. 워낙 오전에 대충 급히 써놓은 글이 영 마음에 들지 않아서. 내가 생각한 바를 모두 담아낸 것 같지 않다. 또 그동안도 생각이 더 깊어진 것도 있고. 원래 재미란 긴장에서 나온다. 긴장은 갈등으로부터 비롯된다. 하지만 갈등이 있다고 다 긴장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 연예일반 2010.07.26
런닝맨 - 게임보다는 퍼즐이 어떨까? 퍼즐이란 한 마디로 힌트의 조각을 끼워맞춰 답을 찾아내는 게임의 한 가지다. 직소퍼즐이나 십자말퍼즐을 떠올리면 되겠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퍼즐은 어드밴처 게임에서의 퍼즐이다. 어드밴처나 롤플레잉이나 가끔 사람 짜증나게 하는 게 바로 이런 퍼즐이다. 그 수많은 힌트를 모아야 한다. 힌트.. 연예일반 2010.07.26
런닝맨 - 갈등이 부족하다! 재미라는 것은 결국 긴장에서 나온다. 얼마나 긴장하느냐. 그리고 얼마나 긴장으로부터 이완하느냐. 그리고 그 긴장이란 갈등에서 나온다. 갈등은 차이에서 비롯된다. 스포츠 경기를 보면서 사람들이 그리 흥분하며 열광하는 이유,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 혹은 팀에 이입된 때문이다. 응원하는 선수도.. 연예일반 2010.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