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밴드 - POE, TOXIC 결승에 오르다! 이래서 말한다. 음악이란 알 수 없다고. 음악이란 누구도 모르는 것이다. 모든 이들이 생각했다. 베이시스트 키뮤(김윤기)가 탈퇴했으니 4강 경연은 해보나 마나일 것이라고. POE의 음악에서 베이스가 차지하는 비중으로 보았을 때 아무래도 베이스가 없이 경연은 무리가 아니겠느냐고. 더구나 상대가 .. TOP밴드 2011.10.09
TOP밴드 - 마침내 공정성논란, 그러나 문제는 오디션 자체다! 아마 7월 무렵이었을 것이다. 한창 2차예선에 TV를 통해 방송되고 있을 때 운이 좋게도 제작짐과 함께 자리할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그때 PD가 필자에게 그런 말을 했었다. "최소한 심사결과를 가지고 공정성 논란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 그리고 필자는 그에 대해 이렇게 조언 아닌 조언을 했을 것이.. TOP밴드 2011.09.25
TOP밴드 - 신해철과 번아웃하우스, 아마추어가 원래 자존심은 더 세다! 아마 지난주 <TOP밴드>를 본 사람이라면 조금은 당황했을지도 모르겠다. 아마추어인데 왜 저리 고집을 부릴까? 프로인 코치들을 앞에 두고 어째서 저렇게 자존심을 세울까? 하지만 아마추어를 겪어 본 사람이라면 이해하게 된다. 프로보다 자존심이 더 강한 것이 아마추어임을. 프로란 이미 자기만.. TOP밴드 2011.08.30
TOP밴드 - 게이트플라워즈의 야망, 그리고 My Way... 대중음악이란 캐릭터다. 그리고 경쟁이란 음악이 연주되는 그 순간에도 다른 음악이 항상 옆에 따라붙는 것을 의미한다. 단지 음악 하나만이 아니다. 8월 27일 16강 첫번째 토너먼트에서 게이트플라워즈가 범한 실수일 것이다. 사람들이 게이트플라워즈에게 기대하는 것이 있다. 그리고 최소 27일 방송.. TOP밴드 2011.08.28
TOP밴드 - 톡식 vs 브로큰발렌타인, 최고의 빅매치가 준비되다! 지금껏 보아왔던 모든 조추첨 가운데 가장 긴장되는 조추첨이었다. 기존의 조추첨은 단지 누구와 붙는가만 신경쓰면 되었다. 아니면 기껏해야 자기 순서가 어떻게 되거나. 그러나 직접 참가 당사자가 자신의 상대를 지명할 수 있다. 그 긴장. 그 짜릿함. 그 절정은 당연히 신해철이었다. 각 조 1위에게 .. TOP밴드 2011.08.21
TOP밴드 - 게이트플라워즈와 '악어떼'... 개인적으로 오디션이란 캐릭터 싸움이라 여기는 편이다. 아니 대중음악 자체가 그러할 것이다. 음악만이 아닌 음악인 자신으로써도 대중에 어필한다. 음악과 음악인 자신이 하나가 되어 대중들에 다가가고 소비된다. 그래서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스타일은 물론 이미지, 심지어 일상마저도 디자인하.. TOP밴드 2011.08.02
TOP밴드 - 밴드음악의 원점, 그리고 밴드의 근본에 대해서... "지금 장난합니까? 이런 곡도 블루스라고 하나요?" "지금 저를 무시하는 겁니까?" 신대철이 자신이 코치를 맡은 조에게 첫미션으로 블루스를 준비해오라 시켰을 때 떠오른 이야기가 있었다. 시나위 4집 시절 시나위에서 베이스를 치던 서태지(당시 이름 정현철)가 시나위를 뛰쳐나오게 된 이유와 관련.. TOP밴드 2011.07.31
TOP밴드 - 밴드와 코치, 음악과 음악인의 만남... 다르다! 보면서 생각했다. "실수다!" 다른 사람들에 알리는 것이 아니었다. 관심도 없는 사람들에게 억지로 보라고 권하는 것이 아니었다. 이건 나만 봐야 하는 프로그램이다. 남들 모르게 나 혼자 보고 즐겨야 하는 프로그램이다. 미인박명이라던가? 너무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버린 탓이다. 제작진에게는 .. TOP밴드 2011.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