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남자 - 운명과 파토스, 그래도 사람은 살아가려 한다! 어쩔 수 없다는 말을 그리 많이 쓴다. 다른 말로는 불가항력이라 한다. 감히 거역할 수 없다. 감히 대항할 수 없다. 달리 운명이라고도 한다. 비극이란 바로 여기에서 발생한다. 개인으로서는 어쩔 수 없는 현실. 그 자신에게 내재된 이유이기도 할 것이며, 보다 거대한 거부할 수 없는 힘에 의한 것이기.. 드라마 2011.10.07
남자의 자격 - 리얼리티를 넘어선 다큐버라이어티... KBS의 일요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의 코너인 <남자의 자격>은 사실 그다지 재미없는 프로그램이다. 다른 예능프로그램에서는 어떻게 해서든 방송분량을 뽑고, 보다 재미있게 멘트를 하고 상황을 만들어 보고자 골몰하고 있는데 전혀 그런 것이란 없으니. 아마 그러한 <남자의 자격>만의 .. 남자의 자격 2011.07.30
댄싱 위드 더 스타 - 두 분 사귀어 보면 어때요? "두 분 사귀어 보시면 어떻습니까?" 심사위원인 뮤지컬배우 남경주의 그 말이 들린 순간 고개를 끄덕이며 박수를 치고 만 것은 그만큼 제시카 고메즈와 박지우 커플이 너무나 잘 어울려 보였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무대도 잘 어울렸다. 호흡도 완벽했다. 하지만 그보다 연습과정에서 보여준 서로에 대.. 예능 2011.07.02
남자의 자격 - 여전히 모르겠는 여자들의 세계... 사실 이번 5월 15일 방영된 <해피선데이 - 남자의 자격>에 대해서는 다른 일이 있어 본방을 직접 보지는 못했었다. 대신 이야기만 들었다. 이번의 "남자, 그리고 여자" 미션이 얼마나 재미없고 지루한 형편없는 에피소드였는가. 사람들의 입소문이 만들어내는 선입견의 위력을 확인한 순간이었다. .. 남자의 자격 2011.05.16
남자의 자격 - 무인도에 가고 싶다! "여러분 경험해 보시겠습니까?" 아마 김태원의 저 말이야 말로 이번 <남자의 자격 : 살아서 돌아오라!>편의 주제였을 것이다. 항상 그랬다. <남자의 자격>은 무리하게 도전하거나 하지 않았었다. 할 수 있는 만큼만. 누구나 할 수 있을 정도로만. 그것이 <남자의 자격>만이 갖는 '공감'코드의.. 남자의 자격 2011.05.02
역시 가사란 공감이다! 간만에 가사를 들으며 음악을 들어보려 노력을 해 보았다. 그동안 너무 가사에 신경을 쓰지 않은 게 있어서. 그런데 이게 아무리 들으려 해도 잘 들리지 않는다. 결국은 나와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거든. 내가 그런 게 있다. 나와 일단 상관없다 여기면 철저히 무시해 버린다. 아예 신경을 끊어 버린다. .. 대중음악 2010.12.19
매리는 외박중 - 시청율이 상당히 낮았구나... 워낙에 내가 좋으면 그만이라는 주의라. 결국은 아마 거기서 걸린 것이 아닐가? 내가 이 드라마를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이유, 항상 해 왔던 말, "만화다!" 만화, 특히 순정만화의 문법에 충실한 작품이거든. 제대로 손발이 오그라드는 정석에 충실한 만화 그 자체다. 2D의 만화를 고스란히 3D의 드라마로.. 드라마 2010.11.30
천하무적야구단 - 천하무적야구단의 시합이 재미있는 이유... 그러고 보니 들은 것 같다. 미국에서는 지역방송국에서 아예 프로야구 경기가 있으면 철저하게 연고팀 위주로 편파해설을 한다고 하지? 그만큼 지역연고가 잘 정착되어 있다는 뜻이리라. 지역방송사와 연고구단과 시민이 하나가 되어 삼위일체로 지역연고제를 확실히 지켜나가고 있다. 하기는 내가 .. 예능 2010.10.24
슈퍼스타K - 허각씨, 드라마 같아요! 아마 이 한 마디가 어제의 결과를 이야기해주지 않을까? "드라마 같아요!" 사실 엄정화도 상당히 어렵게 가수에 데뷔했다. 꽤 유명한 이야기다. 예뻐지려고 쌍꺼풀수술을 했는데 야매로 해서 그 모양이 안 좋게 나왔다고. 고생도 많이 하고 어려움도 많이 겪었다. 김보경이 탈락할 때 눈물을 보인 것도 .. 예능 2010.10.23
남자의 자격 - 무의미한 늘리기였을까? 적지 않은 사람들이 그런다. 너무 길다. 너무 우리는 것이 아니냐? 지겹다. 확실히 그런 감이 없잖아 있다. 무려 8주다. 오디션 2주 반에, 한 달 남짓 간격을 두고 무려 5주째 계속 하모니편만 내보내고 있는 중이다. 장기미션 가운데 하나이던 밴드편조차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다는 점에 비추어 봤을 때 .. 남자의 자격 2010.09.27